수술 당일은 병원에 입원해서 몸은 불편했지만 다행이었어요. 집에 갔으면 밤에 혹시라도 아플까봐 너무 무서웠을텐데, 간호사 언니가 밤새 함께 지켜주셔서 다행이더라구요. 다음날까지는 물도 못먹고 너무 힘들었는데 물먹을수 있는 시간되어서도 너무 부어서 흘리는 물이 반이었습니다 ㅠㅠ. 역시 붓기가 제일 심하게 올라오는 2-3일동안은 그냥 모든걸 포기해야하는 듯 싶어요. 그 이후에는 정말 거짓말처럼 빠지는데 저같은 경우는 다시겪지못할 엄청난 붓기를 겪었습니다...ㄷㄷ
밥은 거의 못먹고 집에가서 두유, 묽은 건더기 없는 주스, 호박즙을 조금씩 먹기 시작했어요. 인내의 일주일이었습니다! 수술하시는 분들, 집에 유동식 미리 준비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계속 붓는 삼일간은 바깥에 거의 못나간다고 봐야하거든요 ㅠㅠ
그리고 수술 첫날과 다음날은 붓기가 너무 심해서 얼굴 모양이 울퉁불퉁하고 라인이 어떻게 된건지 감도 안왔는데, 너무 무서워 하실 필요 없이, 저정도의 붓기였던 저도 지금 라인이 차츰 정리되고 있답니다 ㅋㅋ 아참, 붓기는 그리고 짝짜기로 다르게 빠질수있대요. 저는 붓기도 심하고 빠지는 속도차이도 심한편이었어요. |